S&T그룹 상장 5개사(S&T홀딩스, S&T중공업, S&Tc, S&T대우, S&T모터스)는 11일 한국거래소(KRX)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. 각 사별 경영실적을 보면, 그룹의 지주회사인 S&T홀딩스의 3분기 누계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.3% 감소한 283억원, 영업이익은 20.9% 증가한 188억원, 당기순이익은 15.1%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. S&T중공업의 3분기 누계 경영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.1% 증가한 3,212억원, 영업이익은 22.9% 증가한 344억원, 당기순이익은 20.2% 증가한 304억원을 달성했다. S&Tc는 글로벌 플랜트산업의 침체 및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.8% 감소한 1,402억원을 기록했지만, 원가구조 혁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18.6% 증가한 375억원, 당기순이익은 18.2% 증가한 289억원을 달성했다. S&T대우의 3분기 누계 경영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.6% 감소한 2,888억원, 영업이익은 73.8% 감소한 102억원, 당기순이익은 98.9%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. 하지만 S&T대우의 3분기 경영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%, 215.9% 급증했고,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하는 등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S&T모터스는 글로벌 이륜차산업의 전반적인 위축과 환율하락 등으로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% 감소한 741억원을 기록했으며,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1억원과 62억원을 나타냈다.